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쿠버 다이빙 (문단 편집) ==== 대한민국 ==== 한국은 차가운 수온, 탁한 시야, 거친 파도와 빠른 조류 등으로 다이빙을 하기에 아주 안 좋은 환경이다.[* 최악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것이, 해외에는 극한의 수온을 가진 곳도 있고, 산호군락이 거의 없어서 물고기 구경해보기 힘든 곳도 많다.] 여름에는 시야가 더욱 탁하기 때문에 대체로 한국 바다는 겨울 시즌을 노려야 한다. 그래도 열대국가만큼은 아니지만 장마로 인한 민물의 유입이나 부영양화, 산업 활동으로 인한 시야의 탁함이 겨울에는 확실히 그나마 덜하다. 보통 11월 정도가 되면 시야가 좋아지기 시작해서 겨울의 동해안은 제법 괜찮은 시야를 보여준다. 다만 춥기 때문에 국내 다이빙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드라이슈트가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코로나로 인한 해외투어가 거의 불가능해진 2020년 겨울시즌을 앞두고 국내의 드라이슈트는 물량이 거의 동이 난게 사실이다. 그 동안은 외국어가 유창하거나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닌데 국내에서는 한번도 다이빙을 해보지 않고, 해외로만 떠나는 다이버도 많았다. 동남아에 깨끗하고 따뜻한 물에서 다이빙을 즐기던 사람들이 국내로 돌아와서 힘들어하는 것도 유독 나쁜 바다 환경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한국에도 제법 유명한 포인트가 있는데 제주도의 연산호 군락이다. 서귀포의 문섬, 섶섬 등에 넓게 분포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연산호 군락이기도 하다. 이것을 보기 위해 오는 외국 다이버들이 있을 정도. 제주도는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서는 수온이 비교적 따뜻하고 시야가 괜찮은 편이다. 운이 좋다면 제주 남방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 국내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은 수도권 다이버들의 경우 주로 강원도 고성 등으로 이동해서 즐기곤 한다. 동해안 남부는 울진 쪽이 그나마 시야가 잘 나오는 편이다. 물때와 기상조건 등의 영향으로 시야가 탁 터질 때 한정으로 "청물이 들어왔다" 라고 표현하곤 한다. 이 때의 바다는 수심 10여미터 아래의 다이버들의 거뭇거뭇한 모습이 수면에서도 확인될 정도로 맑다. 부산은 태종대와 그 일대에서 다이빙을 많이 하는 편이며 통영, 남해, 고성(경남) 등에 위치한 남해안의 섬 역시 다이빙 시즌에는 경남권의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다. 제주도를 제외하고, 다이버로서 갈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포인트로는 울릉도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알록달록한 산호와 아름다운 열대어들을 구경할 수는 없지만 어마어마하게 깊은 수심과 맑은 시야, 웅장한 지형으로 그 나름의 아름다운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물론 바다는 살아있으므로, 기상 조건에 따라 시야가 좋지 않거나 조류가 거칠어 고생하는 등 복불복이지만 국내 다이빙을 주로 즐기는 사람들은 그것 또한 한국 바다의 매력이라고 얘기한다. 기본적인 환경이 받쳐주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물때 등으로 시야가 나빠졌다 해도 어지간한 국내 다른 포인트보다 잘 나온다.또한 동해 한 가운데에 있는 섬이므로 물이 차가울 거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의외로 수온도 대체로 따뜻한 편이다. 특히 여름 울릉도의 일부 포인트는 제주도와 비슷할 정도의 수온을 보여준다. 단점은 역시 이동거리와 물가. 강릉,묵호,후포,포항 4개 지역의 항구에서 배를 타고 편도 3시간~4시간 정도를 소요하여 울릉도에 들어가게 된다. 그 뒤 신나게 다이빙하고 복귀하려는데 날씨가 안 좋은 경우 배가 뜨지 않아 울릉도에 고립되는 경우가 있다. 배를 제외한 이동수단이 없기 때문에 날씨 각을 잘 재고 가야한다. 또한 울릉도의 높은 물가 때문에 다이빙 비용도 비싼 편이다. 다이빙하기 좋은 환경이 아니다보니 한국에서는 민물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맑고 깊은 호수나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는 것인데, 강원도 홍천의 아이스 다이빙 페스티벌이 국내 다이버들 사이에서는 관련 행사로 제법 알려졌다. 홍천 서석면에서 열리는 행사로 얼음을 깨고 그 아래로 차가운 얼음물 사이를 잠수하는 것. 드라이수트가 필수이다. 민물다이빙이면서 아이스다이빙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는 셈. 출수 시 얼음 구멍을 못 찾아서 죽을 위험이 있으므로 줄을 몸에 묶어서 내려갔다가 올라온다. 온도가 차가우므로 호흡기 동파 등을 주의. 국내에서 추천할 만한 포인트는 제주도 서귀포, 경남 통영의 홍도를 비롯한 섬 일대와 동해안의 고성, 양양, 강릉, 울진, 그리고 울릉도 정도를 들 수 있겠다. 최근 주목받는 곳은 강릉 사천의 난파선 스텔라 포인트로, 강릉에 조성된 해중공원에서는 앰버33을 비롯한 대형 난파선들과 해중어초들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스텔라는 2020년 5월 강릉 3km 해상에 설치 완료되었다. 대부분의 난파선들이 가라앉은지 오래되어 바닷물에 의해 녹슬고 조류나 태풍 등에 의해 조금씩 망가져가는데 스텔라는 가라앉은지 얼마 되지 않아 선박의 모습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난파선 포인트이자 동해 최고의 포인트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